2010년 6월 6일 일요일

보라매공원 후문 / 보라매 병원 인근 먹거리

친구가 보라매공원 후문쪽에 괜찮은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하기에 생각나는 대로 끄적..

1. 라이스앤 파스타 (아카데미 2층)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 아카데미 2층에 식당들이 많은데, 그중에 젤 자주 가게 된다.
볶음밥과 파스타를 파는 곳인데, 지중해식 볶음밥이 대표메뉴이고 우리 어머니와 내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파스타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기름이 좀 많은 느낌이었다. 샐러드도 괜찮다. 점심에 가면 작은 샐러드가 간단하게 기본으로 나오는데, 주문해서 먹는 샐러드가 훨 낫다.
여자 둘이 가면 보통 지중해식 볶음밥 + 샐러드 를 주문한다.
분위기는 무게잡지 않고 편안하다. 데이트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단위로 오기도 하고, 친구들 모임 장소가 되기도 한다.
손님들 연령대도 매우 다양하다. 중년 어른들끼리 친목 모임을 갖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2. 궁중 삼계탕 (쉐르빌 1층)
여기도 자주 가는 곳. 삼계탕 먹고 싶은 날, 보라매공원 후문 근처에선 이 집이 답이다. 깔끔하다.
가끔 평소보다 좀 아닌데 싶은 날도 있지만, 대체로 괜찮다.
어린 조카들 먹기에도 좋은 메뉴라서, 조카들과 함께 외식해야 할때 참 많이 갔다.

3. 본 비빔밥 (아카데미 2층)
여긴 그냥 평범한 비빔밥 집인데, 밖에서 가볍게 한끼 식사 선택으로 괜찮다.
내가 선택하는 메뉴는 "매운 낙지 비빔밥". 근데 하나도 안맵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
쉐르빌 1층에 본죽도 있다. 거기 본죽도 다른 체인점처럼 마음에 든다.

4. 백리향 (전문건설회관 30층)
여긴 친구도 알고 있는 곳.
엄청 맛있다기보단 그럭저럭 괜찮은 중식당인데, 너무나 한적해서 2-4살 꼬맹이들 데리고 가도, 민폐를 끼칠만한 손님들이 별로 없다.; 아마 거기 중식당이 있단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63에서 하는 중식당답게 직원들 모두 매우 친절하다. 가족 식사 하기 편하다.
백리향에서 식사 메뉴는 볶음밥류가 나은 듯. 잡탕밥은 기름이 매우 많았음.

5. 청송면옥 (SK근처 어느 골목-_-)
한참 고기 좋아하는 청소년과 식사를 해야할 때 여기서 돼지 갈비를 좀 뜯어주곤 한다. 아주 북적이지도, 너무 한산하지도 않고, 주차장이 잘 갖춰진 식당이다. 맛은 괜찮다. 돼지고기 하는 집이라 그런지 방바닥에 기름때가..좀 느껴진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국수전골? 뭐 그런것도 먹어본것 같은데.. 괜찮았었다.

6. 단빠 (? 전문건설회관 옆건물. 이름이 뭐지..)
여기는 일식집인데, 두번인가 가봤다. 두번다 괜찮았다. 친구가 회 나오는 일식집을 안좋아하므로 절대 안갈것 같긴하지만.

7. 롯데백화점 관악점 꼭대기 일식집
아.. 가본지 오래되어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여기도 종종 갔었고 음식이 괜찮았다. 홀은 아무래도 좀 시끌시끌하다. 조용하게 있고 싶은 날은, 방으로 들어가면 좀 낫다. 난 주로 덮밥류를 먹곤한다. 회 못먹어도 주문할만한 메뉴는 많다.

8. 한주하의 커피 볶는 집 (아카데미 2층)
커피 맛있다. 근데 난 연한 커피가 좋은데 여긴 무척 진해서 물을 좀 타서 먹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모카하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먹어봤는데, 예가체프가 연하고 부드럽더라.

그 외에도.. 뭐.. 쌀국수, 인도식당, 분식, 이탈리안식당, 북한요리, 등등등도 나쁘지 않았던 곳이지만 자주 안가게 된다. 그것들을 다 적자니 '추천' 의미가 퇴색할 것 같다. 궁금하면 따로 주관적인 소감을 알려주리다. 호기심으로 가보고 싶은 곳인데 아직 못가본 곳은 본국수, 속기픈오리, 알부자, 서대문 김치찜, (큰 길가) 함흥냉면, 양평동 해장국, (골목길에 있는) 티엔. 먼저 가보게 되면 꼭 소감 알려주길. :)

+ 내용추가
몇 곳에 대한 소감을 추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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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개의 댓글:

  1. 쉐르빌 포메인 비추. 포메인 방배(서초?) 암튼 거기도 비추. 두번의 경험으로 포메인은 진정코 별루임.



    전주 조선옥의 격한 칭찬 글은.. 혹시 관계자가 올린 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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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안엄마 - 2010/06/07 18:08
    경험담 감사~ 내가 생각하는 쌀국수 절대 강자는 강남역 빈로이.

    여기 가고 나선 다른 쌀국수집은 잘 안가게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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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인도 음식은 담에 종로 나갈 일 있으면, 영풍문고 맞은편(대로 건너편)에 있는 "두르가"라는 인도 네팔 음식점에 함 가봐. 가격은 강가보다는 좀 저렴한 듯 한 느낌이었지만 까까쿠마르보다는 비쌀 거고. 주방장이 네팔사람이고. 탄두리 치킨 잘 해. 카레도 물론이고. 언니 옛 지도교수님이 맛있는 집이라고 전에 한번 여기서 저녁 사 주셔서 알게 된 곳. "달"은 물론 맛있지. 너무 비싸서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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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유안엄마 - 2010/06/07 20:56
    응 고마워. 종로에서 인도 음식 먹게 되면 "두르가" 가야겠다. 맞아 나도 인도 식당 중에선 "달"이 좋던데, 너무 비싸. 왜 그리 비싸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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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 글에 등장하는 친구로써 1번집은 만족스러웠음.

    근데 커피집도 괜찮은데 추천 목록에 넣어주길~ ㅎㅎ

    신림역의 아라쭈꾸미도 맛있다. 너 버스 타는 곳 출구 근처에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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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그리구 아카데미 빌딩 2층 알부자 라는 곳이 강남역 알부자 체인점 같은데.. 맛있어

    강남역에서만 가봤는데.. 특히 알전이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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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친구 - 2010/06/10 11:58
    땡큐~ 알부자도 지나가면서 보면 장사가 어느정도 되는 듯 하더라. 커피집 소개는 위로 올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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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속기픈오리.. 여기 오리고기 땡길때 가면 정말 맛있어요 ㅎㅎ

    이번에 주인 아주머니가 겨울메뉴 개발한다고 한참 그러시던데 추워질때 다시한번 들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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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서느란 - 2010/10/21 15:56
    누구신지 몰라도, 속기픈 오리를 무척 좋아하는 분인가봐요. 주인아주머니와도 친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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