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출처 : cooin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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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Carrier 님이 "보다가 울었어요" 라고 하면서 적극 추천한 바로 그 책...!! 페르세폴리스.
예쁜 이미지가 없넹. 실물로 보면 훨~씬 예쁜 책이다. 그리고 무척 재밌다..! 과연 추천할만 하다.
저 표지 껍데기를 벗기면 글자는 하나도 없이 심플하고 매끈한 하드커버가 나오는데,
꼭 다이어리 같기도 하고 넘 이쁘다.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알고보면 만화책이라는. :)
과거에는 찬란한 페르시아 제국이었으며,
최근에는 선거 결과를 두고 거센 데모가 있었던 나라.
이란의 1979년 이후 현대사를 다루고 있는데,
난 정말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란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었던 것 같다.
이란이 언제부터 저렇게 혼란스러운 나라였는지, 언제부터 여자들이 베일을 쓰고 다녔는지 알지 못했다.
그들은 어쩌면 저렇게 순응하면서 살까 역시 종교의 힘이야.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리고 이란이나, 쿠웨이트나, 이라크나 다 같은 선조의 후예라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은 모양이다.
또 이책을 읽으면서 정권을 잡은 근본주의자들이 자행하는 여러가지 부조리한 모습들이나,
거기서 파생되는 억압되어 있는 문화는, 우리나라 70, 80년대 시대상을 떠올리게 했다.
이란은 설상가상으로 전쟁까지 겹쳐서 더욱 더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다.
올바른 정치, 올바른 정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그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채로 바로잡을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대내적으로 대외적으로 어떤 제약을 받게 되는지.
이란이 여실히 보여주는 듯 하다.
정권이 내세우는 기치가 무엇이든 간에, 그 기본적으로 보장해야하는 것은 자유/인권인 듯.
개인적으로 2권보다는,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1권이 더 재미있었는데, 그 눈물나는 장면도 1권에 나온다.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져서 혼났다. 흑흑.
책의 제목인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는 뭘까?
난 몰랐는데 (-_-) 이거 세계사 시간에 배웠다고 한다. 고대 페르시아의 수도랜다. 무식이 탄로남.
이 책 내용에는 딱히 유적지 페르세폴리스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위키피디아의 설명에 의하면 페르세폴리스는 뜻풀이를 하면,
그리스말로 "페르세" (페르시아인들의) + "폴리스" (도시) 라는 뜻이라고 하니,
아마 상징적인 의미로 쓰인 듯 하다.
흠... 제가 이거 보다 울었다고 했었나요?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_-;
답글삭제이번 이란 선거 사태에 대한 만화도 있네요. http://www.spreadpersepolis.com
이책의 저자가 만든건 아닌거 같은데...
@iwongu - 2009/07/13 08:00
답글삭제음... 이 만화가 아니라면, '팔레스타인' 만화였던가요?
하여튼 둘중에 하나보고 우셨다고 하셨어요.
달아주신 링크는 나중에 서울 가서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