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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log.3
The 3rd life log.
2010년 9월 6일 월요일
2010년 7월 4일 일요일
잡담.
1. 운전
이번주말은 이틀 연속 운전을 해봤다.
아직은 혼자 차타고 돌아다니는 게 조금 무서워서 오마니께서 옆에 타주시곤 한다.
예전에 출장가서는 쌩초보가 무슨 배짱으로 혼자 운전하고 다녔는지 모르겠다.-_-;;
하기사, 그때 완전 눈물 쏙뺀 적이 몇번 있었지. 흐.
2. 운동
예전엔 그저 재미로 하거나, 근육이란걸 만들고 싶거나, 건강을 유지하고 싶어서 운동을 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절실하게 살을 빼야겠단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흑흑.
맹렬하게 운동해서 살도 빼고 근력도 키울테다. 8월말까지 2kg 감량하기.
3. 책
장안의 화제. HTML5 관련 책을 빌렸다.
이거 주말동안 읽어보려고 했는데, 벌써 주말이 다 지나갔네. 에고...
4. 가야금
지난 시간에 가야금 부들 매는 것을 배웠다. 머리를 풀어서, 가지런히 빗어서, 나비모양으로 엮은 다음 뒤집기.
방법은 어렵진 않은데, 가운데 부분을 단단하게 예쁘게 모아서 매는 것이 포인트.
선생님은 "쪽진 머리 처럼" 하라고 하시는데, 적절한 표현인 듯.
황병기 선생의 앨범 두장을 구입했다. 제일 처음 발매한 앨범 '침향무'와, 가장 최근에 발매한 앨범 '달하 노피곰'.
숲, 가을, 등등.. 이런 곡들이 있는데 제목/주제와 아주 잘 어울리는 소리다.
음... 그래도 역시 멋스럽기는 산조가 좀더 멋스러운 듯. 특히 장구 소리와 대금 소리가 어우러진 산조.
5. 인기 절정의 막내이모
우리 둘째 조카도 요즘 막내이모랑 1:1 몇번 하더니, 이모에게 완전 빠져버렸음.
근데 작은언니가 은근 좋아라 하는 듯.. 더 자주 맡겨도 될것 같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쥐...;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별로 해준 것 없어도 미취학 아동들에게 먹히는 뭔가가 있긴 있는 모양이다.
...어린 애들도 젊고 이쁜 여자를 좋아한다던데, 아무래도 미모인가? 우훗.
2010년 6월 27일 일요일
음악회
간만에 클래식 공연 나들이.
Ditto Festival / Ditto Friends II - The Very Best 다녀왔음.
매주 바로 옆에 있는 국악원 가고 있으면서도,
예술은 전당은 언제가도 참 좋다.
더 깊이 있는 음악 감상을 위해,
바이올린/첼로/콘트라베이스 중에 하나 배우고 싶다.
이동성을 생각하면 바이올린인데,
자세를 생각하면 첼로가 제일 나을 것 같고,
빠른 손놀림이 부담스러우면 콘트라베이스가 낫지 않을까.
소리는 셋다 넘 좋고.
덤으로 팔뚝살 빠지는 효과까지 노릴 수 있을 듯. 후훗!
에.. 물론.
올해 말까지는 가야금을 연마해야하므로 시간이 없겠지만,,
어차피 장기계획중에 하나였으므로 이번 겨울에 시작해보면 어떨까.
(정작 진짜 중요한 일들은 계획 안세우고, 이런 건 거창하게 '장기계획'까지 품고 있다니;;)
이번 음악회에서 새로 알게된 재미있는 곡. Marquez - Danzon No2. 라틴풍의 음악. ,딴딴-,따따다다단
작곡가 멕시코계인데, 멕시코에서 제2의 국가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무척 사랑받는 곡이라고 한다.
춤이라도 한판 춰야할 것 같은 느낌. 점점 박진감 넘치는 연주.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껴보시라.
7월 4일.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 "Bohemian" 도 재미있을 듯.
2010년 6월 6일 일요일
보라매공원 후문 / 보라매 병원 인근 먹거리
친구가 보라매공원 후문쪽에 괜찮은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하기에 생각나는 대로 끄적..
1. 라이스앤 파스타 (아카데미 2층)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집. 아카데미 2층에 식당들이 많은데, 그중에 젤 자주 가게 된다.
볶음밥과 파스타를 파는 곳인데, 지중해식 볶음밥이 대표메뉴이고 우리 어머니와 내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파스타도 그럭저럭 괜찮은데 올리브 오일 파스타는 기름이 좀 많은 느낌이었다. 샐러드도 괜찮다. 점심에 가면 작은 샐러드가 간단하게 기본으로 나오는데, 주문해서 먹는 샐러드가 훨 낫다.
여자 둘이 가면 보통 지중해식 볶음밥 + 샐러드 를 주문한다.
분위기는 무게잡지 않고 편안하다. 데이트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가족단위로 오기도 하고, 친구들 모임 장소가 되기도 한다.
손님들 연령대도 매우 다양하다. 중년 어른들끼리 친목 모임을 갖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2. 궁중 삼계탕 (쉐르빌 1층)
여기도 자주 가는 곳. 삼계탕 먹고 싶은 날, 보라매공원 후문 근처에선 이 집이 답이다. 깔끔하다.
가끔 평소보다 좀 아닌데 싶은 날도 있지만, 대체로 괜찮다.
어린 조카들 먹기에도 좋은 메뉴라서, 조카들과 함께 외식해야 할때 참 많이 갔다.
3. 본 비빔밥 (아카데미 2층)
여긴 그냥 평범한 비빔밥 집인데, 밖에서 가볍게 한끼 식사 선택으로 괜찮다.
내가 선택하는 메뉴는 "매운 낙지 비빔밥". 근데 하나도 안맵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
쉐르빌 1층에 본죽도 있다. 거기 본죽도 다른 체인점처럼 마음에 든다.
4. 백리향 (전문건설회관 30층)
여긴 친구도 알고 있는 곳.
엄청 맛있다기보단 그럭저럭 괜찮은 중식당인데, 너무나 한적해서 2-4살 꼬맹이들 데리고 가도, 민폐를 끼칠만한 손님들이 별로 없다.; 아마 거기 중식당이 있단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63에서 하는 중식당답게 직원들 모두 매우 친절하다. 가족 식사 하기 편하다.
백리향에서 식사 메뉴는 볶음밥류가 나은 듯. 잡탕밥은 기름이 매우 많았음.
5. 청송면옥 (SK근처 어느 골목-_-)
한참 고기 좋아하는 청소년과 식사를 해야할 때 여기서 돼지 갈비를 좀 뜯어주곤 한다. 아주 북적이지도, 너무 한산하지도 않고, 주차장이 잘 갖춰진 식당이다. 맛은 괜찮다. 돼지고기 하는 집이라 그런지 방바닥에 기름때가..좀 느껴진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국수전골? 뭐 그런것도 먹어본것 같은데.. 괜찮았었다.
6. 단빠 (? 전문건설회관 옆건물. 이름이 뭐지..)
여기는 일식집인데, 두번인가 가봤다. 두번다 괜찮았다. 친구가 회 나오는 일식집을 안좋아하므로 절대 안갈것 같긴하지만.
7. 롯데백화점 관악점 꼭대기 일식집
아.. 가본지 오래되어 이름이 가물가물하다. 아무튼 여기도 종종 갔었고 음식이 괜찮았다. 홀은 아무래도 좀 시끌시끌하다. 조용하게 있고 싶은 날은, 방으로 들어가면 좀 낫다. 난 주로 덮밥류를 먹곤한다. 회 못먹어도 주문할만한 메뉴는 많다.
8. 한주하의 커피 볶는 집 (아카데미 2층)
커피 맛있다. 근데 난 연한 커피가 좋은데 여긴 무척 진해서 물을 좀 타서 먹었다.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모카하라,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먹어봤는데, 예가체프가 연하고 부드럽더라.
그 외에도.. 뭐.. 쌀국수, 인도식당, 분식, 이탈리안식당, 북한요리, 등등등도 나쁘지 않았던 곳이지만 자주 안가게 된다. 그것들을 다 적자니 '추천' 의미가 퇴색할 것 같다. 궁금하면 따로 주관적인 소감을 알려주리다. 호기심으로 가보고 싶은 곳인데 아직 못가본 곳은 본국수, 속기픈오리, 알부자, 서대문 김치찜, (큰 길가) 함흥냉면, 양평동 해장국, (골목길에 있는) 티엔. 먼저 가보게 되면 꼭 소감 알려주길. :)
+ 내용추가
몇 곳에 대한 소감을 추가하였다.
펼쳐두기..
금강산 (아카데미 2층)
아주 옛날에 두번 정도 갔던 곳인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순대가 참 맛있었는데. 냉면은 평양식 냉면이라 평소 먹던 냉면 맛과 많이 달랐다. 같이 갔던 사람들의 의견은 맛있다는 평과, 보통이라는 평으로 나뉘었었다. 주위에 북한 음식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최근엔 못가봤다.
쏘렌토 (아카데미 2층)
다른 쏘렌토 지점과 크게 다른 점은 없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쏘렌토는 맛 대비 가격이 좀 과하다고 생각함.
까까쿠마르 (아카데미 2층)
인도식당. 고급? 고가? 인도 식당 강가에서 가격을 살짝 낮춰서 조금 캐쥬얼한 분위기로 운영하는 가게라고 한다. 음식이 맛은 있지만, 정통 인도식당이라고 하기엔 왠지 뭔가.. 한국인 입맛에 맞춘듯하다. 어쨌든 매콤한 거 먹고 싶을 때 가면 되겠다. 난은 두툼해서 부드럽긴 한데, 내 입맛엔 조금 더 얇게 바삭하게 구워주면 좋겠다. 헷..
쌀국수집들 (포호아 아카데미 1층, 포메인 쉐르빌 1층)
포호아는 이름이 바뀌었는데 뭐였더라. 여기 안가본지 몇년 됐다.
포메인은 최근에 생겼는데 아직 못가봤다.
결국 쌀국수집에 대한 평가는 불가.
돈까스 잘하는 집 (쉐르빌 1층)
업소명 자체가 '돈까스 잘하는 집'이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이렇게 불러야 한다. 옛날 생각 나게 하는 집이다. 어릴 때, 동네 지하 상가에 '할아버지 돈까스' 라는 가게가 있었다. 생긴건 허름해도 당시에 좀 유명했는데... 그때 그 돈까스랑 비슷하게 생겼다. 면적은 넓고, 두께는 좀 얇다. 큰 접시에 밥과,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나온다. 음료는, 사이다. "옛날 돈까스 잘하는 집" 이란 표현이 더 정확한 듯. 한번 밖에 안가봤다.
스쿨푸드 School Food (아카데미 2층)
메뉴를 창의적으로 새롭게 개발한 분식집인데, 분위기와 컨셉은 매우 마음에 들어서 언젠가 꼭 가보리라 생각했던 곳. 막상 먹어보니 음식 맛은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어서 좀 아쉽다. 케이준 치킨 말이 (케이준 치킨이 들어간 얇은 깁밥) 를 최근에 먹어봤는데, 조미료 맛이 난달까.. 메뉴판에 적혀 있기로, 이집의 라면은 사발면으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랜다. 뭐.. 가끔 분식 땡길때 가볼만 하지만, 애들 데리고 가고 싶진 않더라. 얼마전에 가본 가로수길에도 꽤 크게 매장이 있었음.
전주 조선옥 (아카데미 2층)
작년에 연포탕이 너무 먹고 싶어서 메뉴판 닷컴의 좋은 평가를 믿고 갔었는데, 이런, 메뉴판 사진과 실제 음식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보여준 곳이다. 메뉴판 닷컴의 2006년도 평가는 모두 칭찬 일색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다. 2006년 2-3월 '격한' 칭찬 글 세개 달랑 올라온 이후로 아무런 평가글이 없다. 혹시 그 사이에 주인이 바뀐걸까. 아니면 내가 운이 없어서 그날만 그토록 부실했던 걸까.
2010년 5월 23일 일요일
연휴 잡담
# 비
비가 온다 주룩주룩. 건어물녀가 되어 집에 콕 쳐박혀 있기로 했음.
# 미드 V 2009
완전 재밌음. 다음 시즌 시작은 언제지? 군사 용어, 의학 용어를 좀 익힐 수 있음.
grenade : 수류탄
diversion : 양동 작전
얼마전 부엌 하수구가 고장이 났다.
그래서 화장실에 쭈그러 앉아서 설거지를 해야하는 상황!
가급적 설거지 꺼리가 나오지 않도록 그릇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당.
저절로 지구 사랑이 되고 있음. ㅎ
2010년 5월 1일 토요일
MacBook Pro (with SSD) 입문 기념
업무용 노트북을 맥북으로 바꾸었다.
13인치와 15인치 사이에서 고민고민 하다가 1g이라도 가벼운 13인치를 택했다.
단축키나 윈도 사이즈 조절 같은 것이 아직 완전하게 적응된건 아니라서, '반대방향으로 지우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당황해 하긴 하지만, 생각보단 빨리 적응하고 있는 듯 하다. - 반대방향으로 지우는 것은 fn + delete였다.
뭐, 이것저것 다 떠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너무 깔끔하고 이쁜 바디에, 샤라락 샤라락 움직이는 UI가 예뻐서, 키보드 두들기는 시간이 무척 즐겁다는 거. 마치 아이폰/아이팟터치 처음 만져보던 날과 마찬가지 기분이랄까. 전원 켤때 사과 로고에 불들어오고, 자판 아래에 불이 들어오는 것도 너무 예쁘고. 예전에 쓰던 랩탑보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아,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거. HDD대신에 SSD가 들어 있어서 그야말로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 외에는 아무런 잡소리도 들리지 않고, 부팅 시간도 엄청 짧다. 초기에 뭔가를 세팅해야해서 리붓을 몇번 했는데, 그 시간이 워낙 짧아서 '이거 리부팅 된거 맞아?'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이것 또한 나의 맥북을 사랑스럽게 하는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가 되겠다. 수년전에 무슨무슨 전시회에서 이게 SSD라는 건데요 어쩌구저쩌구 하는 말을 들었을 때, SSD가 나오면 안정성도 높아지고 좋겠구나 싶긴했어도, 이렇게까지 만족감을 높여줄 줄은 몰랐는데.. 정말 기술의 발전이란게 우리가 당시에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켜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내가 SSD기술 개발이나 상품화에 전혀 기여한바는 없지만, 뭔가 기분은 좋다.. (뭥미)
그나저나 완소 맥북님 옥체에 혹여 기스라도 날까봐, 아무곳에나 올려놓기가 겁나네..;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가보고 싶은 곳들
가족/친구들이 어디가보고 싶은데 없냐고 물어보면, 그 순간에는 생각이 안나는데, 좀 적어놔야겠다.
1. 운길산에 있는 수종사 (운길산이 어디냐고요? 구글에서 찾아보셈)
- 예전에 한번 가본적 있는데 너무 좋았다. 소규모로 꼭 다시 가봐야할 곳.. 근데 근래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예전만한 분위긴 아니라고 한다.
2. carmel by the sea in 캘리포니아
- 여기 너무 좋았지.. 몇번 안가봤지만, 갈때마다 좋다. 여럿이 가도, 소규모로 가도.
3. 오타루 in 홋카이도
- 영화 love letter 배경. 실제로 동네가 작고 예뻐서 구경할만 하댄다. 여기 숙소잡아서 하루 머물러 봐야지. 소규모 여행으로.
4. 인사동 무슨무슨 가게들
- 워낙 인사동 분위기를 좋아하니.. 어딘들 어떻겠소만. 몇몇군데는 꼭 가봐야지. 가까운 친구와.
5. 경북 영주 부석사 + 소수서원
- 어릴때 가족여행으로 갔었던 곳인데, 무척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장소다. 요즘 부쩍 생각난다. 안동 하회마을과 엮어서 여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
6. 전북 고창 선운사
- 선운사 동백꽃이 한창일 시즌이라는데. 이름만 익숙한 고창 선운사. 전에는 복분자주가 먼저 떠올랐는데, 선운사에 가본적이 있나요~ 라는 노래를 듣고 난 이후로는, '선운사' 하면 쓸쓸하고 착찹한 이미지가 떠오른다.=_= 그래도 가보고 싶긴 하다.
7. 요세미티 공원
- 출장을 좀 다녀와야할터인데..;
8. 앙코르와트
9. 통영
- 맛있는 먹거리가 풍족하다더라. 여럿이 우루루 가면 좋을 것 같다.
10. 지리산
- 둘레길 다른 코스로. 혹은 아예 노고단. 함양 들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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